[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스타필드 하남’이 글로벌 자동차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진출에 나서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현대자동차가 오는 9일 문을 여는 국내 최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서 맞붙는다. BMW도 현대차와 같이 9일 ‘BMW MINI 시티 라운지’를 개장해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인다.

첫 테이프를 끊는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 모터 스튜디오’와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현대차그룹의 야심작인 EQ900 리무진 모델과 G80, G80 스포츠 등을 전시한다. 또 현대 모터 스튜디오 3번째 지점도 스타필드하남에 개장한다. 이 곳은 단순 차를 판매하기 위한 전시장이 아닌 소통 체험의 공간으로, 현대차의 미래 이동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연구 활동을 담은 ‘프로젝트 아이오닉’ 등 아이오닉 단독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고객이 시승을 원하는 제네시스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에 특화된 고속주행 코스가 포함된 시승코스로 구성됐다. ‘제네시스 스튜디오’는 고객이 브랜드 체험부터 시승, 구매 상담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수입차업체들도 스타필드하남에 둥지를 튼다. BMW는 현대차와 같은 날인 9일 ‘BMW MINI 시티라운지’를 오픈한다.

BMW MINI 시티라운지는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다. BMW MINI 시티라운지는 리스본ㆍ로마ㆍ밀라노에 이어 4번째 전시장이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도 스타필드하남에 등장한다. 오는 11월 입점 예정인 테슬라의 매장 규모는 211㎡에 불과하지만, 국내 유일의 테슬라 매장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전시장에는 고급 세단인 ‘모델S’와 SUV ‘모델X’가 전시될 것으로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세계 대형 모터사이클의 대명사인 할리데이비슨도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부띠크’라는 콘셉트로 남심(男心)을 자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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