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완수사권 문제 등 협의”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찬 회동을 하고 여당이 주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과 보완수사권 폐지 등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정 원내대표가 이 대표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동석했다.
이 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에 “야권의 공통 과제들, 보완수사권 문제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 협의할 게 있으면 협의하고 같이 할 수 있으면 같이 하자 정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도 “일반적인 국회 상황을 이야기했고, 보완수사권 폐지라든지 더불어민주당이나 정부의 여러 가지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이날 회동을 계기로 두 보수 야당의 대여 투쟁 공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6·3 지방선거 당시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한 논란으로 양당이 공방을 벌여온 사정 등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대여 공조에 나서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김 원내수석도 “특별한 목적을 갖고 한 식사는 아니다. 친목 차원”이라며 “당 차원 현안과 관련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오찬 자리에서 당장 공동 대응보다는 필요하면 협조할 수 있다는 수준의 이야기만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나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한 구체적 언급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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