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파도에 휩쓸린 중학생을 구한 은인을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거진해수욕장 의인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9일 정오쯤 강원 고성 거진해수욕장(거진11리)에서 아들이 조류에 휩쓸려 해안에서 멀어졌다”며 “119에 신고한 뒤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한 시민이 튜브 하나만 끼고 바다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한 뒤 바람처럼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감사 인사를 드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분의 용감한 행동이 얼마나 큰일이었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아이가 다시 물 밖으로 나온 순간 삶의 크고 작은 걱정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고 했다.
이어 “제가 올린 글로 은인을 찾을 수 있도록 네티즌 여러분의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출동해 준 119구급대원과 해양경찰 대원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안전에 더욱 유의해 물놀이하겠다”고 했다.
A씨는 이후 추가 글을 통해 구조에 나선 시민 일행이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5명이었으며, 물에 뛰어든 시민 외에도 일행들이 해변에서 적극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를 도왔다고 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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