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김숙자FP 100세 맞아
‘100년 Legacy FP’ 헌정 행사
“회사와 가족 덕분에 아름다운 유산”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한화손보가 43년간 고객 신뢰를 지켜온 100세 현역 보험설계사(FP∙Financial Planner)의 발자취를 유산으로 기렸다.
한화손보는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올해 100세를 맞이한 서울지역단 로얄지점 김숙자 FP를 초청해 ‘한화손보 100년 Legacy FP’ 헌정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숙자 FP의 여정을 회사의 유산(Legacy)으로 남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를 비롯해 전속영업부문장, 장기보험지원실장,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1926년생인 김숙자 FP는 1983년 입사 이래 오직 한 길을 걸으며 한화손보의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했다. 20∙30∙40년 장기활동상을 차례로 수상한 데 이어 100세인 지금도 매일 지점에 출근해 신계약을 체결하며 후배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 FP는 일터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의 유산’도 흘륭하게 일궈냈다. 자녀들은 교육∙금융업계에서 자리를 잡았고, 손자와 손녀 역시 연구원 등으로 활약하며 3대에 걸쳐 성실과 책임감의 가치를 대물림하고 있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김숙자 FP의 자녀들이 함께해 축하의 기쁨을 나눴다.
김숙자 FP는 “한화손보 고객과 함께한 세월이 어느덧 43년이 되었고, 그 길을 회사와 가족이 아름다운 유산으로 인정해 주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화손보는 전속 설계사들이 영업 현장에서 자부심을 갖고 오래 근속할 수 있도록 다각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점장 양성 과정부터 FP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 지원 의식을 높이는 ‘For FP’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업 관리자들의 현장 지원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고능률 영업을 위한 전문 교육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문화 축제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조직문화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헌정식은 100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당당히 활동하며 안정적인 삶과 가족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보여준 김숙자 FP의 노고를 회사의 영원한 유산으로 새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 영업 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오래도록 이어갈 ‘레거시 문화’를 지속적으로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숙자 FP 같은 장기 근속 설계사는 손보업계 전체로 보면 여전히 드문 사례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속설계사 정착률은 51.4%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손보사는 ‘N잡 설계사’ 증가 영향으로 1.9%포인트 떨어져 신규 설계사 2명 중 1명이 1년 안에 현장을 떠나는 셈이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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