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의회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미추홀구의회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올해 예정된 국외연수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미추홀구의회는 대내외 경제 여건의 악화를 고려해 올해 하반기 국외연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전체 의원 의견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의회는 지난 7월 의원 간담회를 열어 현 시점에서는 해외 연수보다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이 우선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절감된 국외연수 여비 등 총 9500만원의 예산은 제298회 정례회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전액 반납 처리됐다.

반납된 예산은 향후 구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구 미추홀구의회 의장은 “구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의회가 예산을 아끼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의회는 지난 8월 자매결연 21주년을 맞은 몽골 준모드시의 공식 초청으로 국제자매도시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의회는 준모드시 아동보호센터에 공적개발원조(ODA) 물품을 전달하고 인근 구의회들과 원도심 재생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교류를 진행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