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한가인의 ‘먹는 알부민’ 홍보 문제를 지적한 유튜버 사망여우TV가 일부 오해를 불러온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사망여우TV 측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유를 막론하고 이번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사망여우TV 측은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먹는 알부민’의 효능에 대한 마케팅 및 광고 방식에 대해 지적하는 영상에서 한가인을 언급했다. 한가인은 2024년 11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먹는 알부민을 언급하며 ‘아플 때, 링거를 맞을 수 없을 때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는데, 사망여우는 이 같은 효과가 거짓이라 지적한 것. 해당 제품에는 계란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단백질만 들어있는 그저 ‘음료수’ 수준이라는 지적이었다. 사망여우는 또 한가인의 그 같은 영상이 올라온 시점 해당 제품에 대한 검색량이 치솟은 점도 언급했다.
한가인은 사망여우TV의 영상이 올라온 이후 비판을 받게 되자 “건강과 관련한 제품을 개인적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 주관적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며 사과했다. 또 해당 제품은 직접 자신의 돈으로 구매해 체험한 것이며, 광고나 협찬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가인의 해명과 사과에도 사망여우TV가 한가인 관련 내용을 별도로 잘라 쇼츠 영상으로 제작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사망여우TV는 입장문에서 “한가인 님이 사과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이 아닌 한가인 님 내용 부분을 그대로 잘라 굳이 쇼츠로 만들어 오해를 샀다”며 “문제의 쇼츠 영상은 비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부분을 왜 굳이 또 잘라 쇼츠로 만들었는지 본질에 집중해야 할 채널로서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으셨을 한가인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쥐어주신 마이크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왔음에도 바로 문제를 만들었다”며 “그 무게가 정말 얼마나 무겁고 무서운지 저의 부족함과 오만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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