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미카와 前 외무상 축사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원조 한국 대표 참석
[헤럴드경제(도쿄)=김세진 기자] 세계적 국제 로펌 DLA 파이퍼가 일본 도쿄 사무소 개설 20주년을 맞아 일본 정·재계와 법조계,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일본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DLA 파이퍼재팬은 지난 6일 도쿄 지요다구 팰리스호텔 도쿄에서 외국법 공동사업 등록 2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DLA 파이퍼 도쿄 사무소는 2005년 설립돼 일본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일본 사업을 지원해 왔다.
행사에서는 일본의 경사스러운 자리에서 행하는 전통 축하 의식인 ‘가가미비라키(鏡開き)’도 진행됐다. 가가미비라키는 참석자들이 나무망치인 기즈치(木槌)로 사케가 담긴 고모다루(菰樽)의 뚜껑을 함께 두드려 여는 의식으로, 기업의 창립기념식이나 개업식 등에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도쿄 사무소의 성장을 뒷받침한 고객과 협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사업을 이끄는 이시다 마사히코 일본 대표 파트너와 로렌 브라운 글로벌 부회장 겸 글로벌 분쟁 부문 총괄 등이 참석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가미카와 요코 전 외무상·전 법무상은 영상축사를 통해 도쿄 사무소의 20주년을 축하했다. 혼다 다로 중의원 의원과 일본 사케 브랜드 ‘닷사이’로 알려진 아사히주조의 사쿠라이 가즈히로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혼다 의원은 이시다 대표와 도쿄대 동문이다.
한국에서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이원조 DLA 파이퍼 한국 대표 겸 아시아·태평양 한국 업무 총괄이 참석했다.
DLA 파이퍼는 미주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세계 주요 지역에 법률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제 로펌이다. 국가별 법률과 규제가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국제 거래와 기업의 해외 사업, 인수·합병(M&A), 분쟁 해결 등을 자문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시다 대표가 일본 대표 파트너와 기업법무 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일본과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이시다 대표는 20년간 M&A와 사모펀드·벤처캐피털(PE·VC) 투자, 자본시장 거래, 기업 지배구조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일본 기업의 해외 거래와 글로벌 기업의 일본 진출을 비롯한 크로스보더 거래를 주로 자문하고 있다.
s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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