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거시장에서 직장과 주거지 간 이동 거리가 주택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은 일상생활과 여가시간 활용에 영향을 주는 만큼 직장 접근성을 고려한 주거지 선택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2024년 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 근로자의 하루 평균 왕복 출퇴근 시간은 82분으로, 전국 평균인 73.9분보다 길었다. 수도권은 다른 권역에 비해 통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조사됐다.
출퇴근 시간 단축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에도 영향을 준다. 월 20일 근무를 기준으로 하루 통근 시간을 30분 줄이면 한 달에 약 10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에서도 직장 접근성이 주거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 가운데 직주근접을 꼽은 비율은 30.6%로, 교통의 편리함을 선택한 비율인 25.5%보다 높았다.
경기 남부권은 화성·오산·평택 등을 중심으로 산업단지가 분포해 있어 인근 지역의 주거 수요와 산업시설 접근성이 함께 거론되는 지역이다. 다만 산업단지와의 거리가 실제 통근 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근무지와 교통수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KCC건설이 시공하는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이 경기 화성시 향남읍 일원에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93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1~147㎡로 구성된다.
주변에는 향남제약산업단지와 발안산업단지 등이 위치하며, 평택·오산권 산업단지와도 도로망을 통해 연결된다.
인근에서는 약 73만6,000㎡ 규모의 H-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반도체, 미래차 부품, 스마트물류, 친환경에너지 관련 산업 유치를 목표로 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 추진에 따라 향후 지역 산업시설과 주거환경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향남로와 하길로 등 지역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발안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철도시설로는 서해선 향남역이 있다.
추가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국제테마파크에서 향남역까지 약 22.3㎞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사업도 계획돼 있으나, 실제 개통 시기와 운행 방식은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지는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9년 6월로 예정돼 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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