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고객관리방식 적용
FC 43명→57명, 9개월새 33%↑
동양생명 제주지점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고객관리 방식으로 신인 설계사(FC)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제주지점의 재적 FC 수가 올해 1월 43명에서 9월 57명으로 14명(32.6%)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업계에서 신인 FC는 영업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객을 새로 발굴하고 신뢰를 쌓아야 해 현장에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제주지점은 이 같은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육성 프로그램과 현장 지원 방식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GO 100!(고백)’ 프로그램이다. 신인 FC가 입사 후 100일 안에 스스로 고객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과정이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영업 현장에 적용하고, 피드백을 받아 상담 역량을 보완하는 자기주도형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 지역의 주거환경을 고려한 ‘문고리 택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고객을 처음 방문했을 때 만나지 못하더라도 문 앞에 담당 FC의 소개와 인사를 남기고, 이후 상담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첫 만남부터 대면 상담을 요청하는 부담을 줄여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도록 한 것으로, 신인 FC가 고객 접점을 넓히고 현장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FC 조직이 커지면서 업무환경도 바뀌었다. 제주지점은 신인 FC의 활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점 전용면적을 기존 105평에서 221평으로 두 배 이상 넓혔다.
석창민 동양생명 제주지점장은 “신인 FC들에게는 고객과의 첫 관계를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며 “신인 FC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 고객과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지점을 만들고, 제주지역에서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호원 기자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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