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심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 평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광역지방정부 3곳과 노원구, 수원시,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천안시, 통영시 등 기초지방정부 7곳 등 총 10곳을 ‘2026년도 환경교육도시’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 지정 제도는 환경교육 계획과 추진실적이 우수하고 환경교육 기반이 잘 갖춰진 지방정부를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2022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공모에는 올해 4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광역 3곳, 기초 18곳 등 총 21곳의 지방정부가 신청했다.
평가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 ▷환경교육 성과 ▷환경교육 계획의 우수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환경교육·교육일반·환경행정·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환경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0곳의 지방정부는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와 자체 환경교육 계획 수립 및 이행, 지역환경교육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전반적인 추진 기반이 우수했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시도지사와 시장·구청장의 의지도 높게 평가됐다.
지방정부별로는 부산이 해양 특화 교육과 체험·탐방 과정, 세종이 공무원 환경교육과 시민과학자 양성, 제주가 곶자왈·오름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노원은 지역 시설을 연계한 통합교육, 수원은 민·관·산·학 협력과 지역의 환경·역사 자원 활용, 안산은 산업단지 기후환경교육과 시민주도형 순환경제를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시흥은 시화호 특화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기반, 광명은 시민참여형 환경학습, 천안은 지역기관·생태체험공간 연계 교육, 통영은 어촌·해양환경교육의 특화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부산·제주·수원·안산·시흥·광명·통영은 지난 지정기간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속해서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재지정됐다.
기후부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2026년도 환경교육도시’ 지정 기간 전문가 상담과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토론회 등을 통해 우수 사례를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후부 기후에너지환경교육팀장은 “환경교육도시는 교육을 통해 국민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한다”며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계기로 지역 중심의 탈탄소 녹색사회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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