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고(故) 최불암이 영원한 안식으로 드는 길, 배우 신현준이 고인의 딸을 자처하며 장례 사흘간 빈소를 지킨 김혜수에 대해 “함께 있으면 참 든든한 사람”이라고 했다.
배우 신현준은 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함께 있으면 참 든든한 사람, 자랑스러운 동료 배우 김혜수”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같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
신현준은 김혜수에 대해 “배우로서의 깊이만큼 사람을 향한 마음도 깊고 따뜻한 사람”이라며 “자신의 자리에서는 누구보다 단단하고, 누군가의 아픔 앞에서는 기꺼이 곁을 내어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으며 이런 동료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라며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 김혜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까지도 아름다운 배우 김혜수”라며 “힘내세요 혜수씨”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이뤄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 장례 미사는 유족과 동료 배우, 성당 신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눈물 속에서 이뤄졌다.
김혜수는 미사를 마친 후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고인의 아내인 김민자를 끌어안고 눈물을 쏟기도 했다. 김혜수는 눈물을 추스른 후에도 김민자의 등과 어깨를 쓸어주며 슬픔을 삼켰다.
신현준도 운구차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쏟았다.
장례 미사에 앞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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