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디자인을 무기로 두각을 나타내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각고의 노력이 수 십년 지속돼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세계 전자업계 톱 랭커인 삼성전자ㆍLG전자도 숱한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디자인과 기술을 황금비율로 섞는 융복합 팩토리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가구를 닮은 TV,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는 이론으로만 접할 수 있던 디자인경영의 전범(典範)으로 평가받는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들 제품의 탄생 비화를 따라가다 보면 디자인을 우선순위에 둔 그들의 일하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편집자주]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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