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5일 열었던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다음해 생활임금을 시급 7767원, 월 162만3300원(전일제 근로자 기준)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 다른 개념으로, 근로자의 가계지출비 등을 종합 평가해 보다 현실적인 생계가 가능한 액수를 임금으로 주는 정책이다.
확정 금액은 현 생활임금 시급 7130원ㆍ월 149만170원 대비 8.9%포인트 늘어난 양으로, 다음해 최저임금 시급 6470원ㆍ월 135만2230원보다 시급 1297원ㆍ월 27만1070원 높다.
구에 따르면 이번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는 논의 과정에 2016년 가계동향조사와 서울지역 최소 주거비, 사교육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을 참고했다. 구는 다음해부터 구 소속 근로자와 구 출자, 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중심으로 생활임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근로자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수준 보장에 앞장서겠다”며 “사회통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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