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료로 분양 받아 길러온 강아지가 자라고 보니 늑대인 것으로 드러나 당황해 하는 주인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스콘에 사는 한 대학생은 몇 년 전 우연히 ‘강아지 무료 분양’이라는 광고를 봤다. 마음이 동한 그는 꽤 씩씩해보이는 강아지 한 마리를 분양 받았고, ‘네오’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그런데 네오는 보통의 강아지들과는 행동이 달랐다. 늘 비정상적일 정도로 주변을 경계했고, 자동차에서 배변을 하는가하면, 종종 집 울타리를 뛰어넘어 이웃집으로 탈출하곤 했다.
결국 네오의 주인은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동물보호단체로 데려갔고, 그 결과 일반적인 개가 아니라는 대답을 들었다.
늑대보호단체인 ‘울프커넥션’ 전 대표인 머린 오닐은 네오를 보자마자 늑대라고 확신했다. 오닐 전 대표는 “개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요?”라고 되물을 정도였다.
나름 귀여움을 받으며 인간의 집에서 지내왔던 네오는 결국 늑대 보호구역으로 보내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동료 늑대들을 만난 네오는 도착하자마자 밤늦도록 새로 만난 친구들과 놀았다고 한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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