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우병우 전 수석은 처가 땅 의혹이 최초 보도된 지 111일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80일 만인 지난 7일 검찰에 출석했다.
그러나 취재기자를 쏘아보는가 하면 검찰 청사 안에서 팔장을 끼고 웃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황제 소환’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난 우병우 전 수석은 어릴 때부터 ‘천재’소리를 들으며 자랐고 서울대 법대 4학년이던 20살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소년 등과’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우 전 수석의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이었던 한병태 전 영주고 교장은 당시 장래희망을 ‘검사’라고 했던 우 전 수석에게 왜 검사를 하려고 하느냐 물었다고 한다.
이 질문에 우 전 수석은 ‘정의로운 사회와 부정과 부패가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 당돌하리만큼 또박또박 말했다며 참 독특한 학생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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