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 단골 성형외과가 의료용으로 사용할 경우 연간 최대 9000명분 프로포폴을 구입했다고 국민일보가 12일 보도했다. 특히 그 양이 최대 2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병원 A 원장과 관계자들이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한 이후 프로포폴 구입량이 급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전날 ‘의약품 관리 종합 정보센터’에 등록된 프로포폴 공급 현황을 공개하면서 최 씨의 단골 성형외과가 A제약의 한 공장에서만 2013년 1·4·8월 프로포폴 각 500개(20㎖)를 공급받았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500개, 1000개, 500개, 1000개를 받았다. 박 의원은 “해당 병원이 다른 제약회사로부터 프로포폴을 공급받았다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를 일명 ‘우유주사’용으로는 사용할 경우(15㎖ ) 이는 2013년 최대 9000명이 진료용으로 사용할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수면용으로 환산하면 2000명분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던 병원의 프로포폴 구입량은 2016년 급증했다. 지난해 4월 박 대통령의 남미 순방은 물론 9월(중국), 지난 5월(아프리카·프랑스)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공교롭게도 2015년 5월 500개까지 줄어들던 병원 프로포폴 공급량은 올해 상반기에만 두 배인 1000개로 증가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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