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아편계 진통제를 복용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을 명한 바 있다. 때문에 필리핀 내부에선 두테르테의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타임즈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강력한 아편계 진통제를 복용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2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를 다쳐 아편계 진통제인 펜타닐(진통제)를 복용했다. 또한 의사의 처방보다 많은 양을 복용한다는 사실 때문에 의사가 약을 끊게 했다고 말했다.
펜타닐은 암환자나 고통이 심한 질환자에게 처방되는 중독성 있는 진통제로 모르핀보다 100배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 투병 중이라는 루머를 부인해 왔던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이번 진통제 복용 발언까지 더해져 건강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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