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용노동부는 26일 서울 인천ㆍ경기북부, 경기남부 등 전국 8개 권역에서 활동 중인 능력중심인력운영 지원단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능력중심인력운영 지원단의 한해 활동상황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단은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교수와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능력중심인력운영의 확산을 지원해왔다. 이날 워크숍에서 고영선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원단 구성 당시에는 지역에서의 첫번째 민관 네트워크모델이고, 관행화된 연공주의의 개편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서 성공 가능성에 반신반의했으나, 지난 1년간의 노력으로 우려가 불식됐다”며 “앞으로도 민간 중심으로 활동을 강화해 우리 지역의 기업들이 능력과 성과에 따라 인력을 운영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능력중심인력운영의 확산 등 노동개혁 현장실천에 앞장선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 16명에게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박근후 변호사(법무법인 정률)는 “올해 50여개 사업장을 만나며 인력운영 개편을 지원해왔다”며 “활동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난 현재 현장에서는 실제 인력운영을 개편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상현 교수(동국대)는 올해 개발한 공정인사 평가모델(웹페이지: www.ability-scope.net)을 소개하며 “평가제도는 인력운영 시스템의 핵심이나, 중소기업 입장에서 구축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며, “공정인사 평가모델을 통해 중소기업도 쉽게 인력운영을 개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윤동열 교수(울산대)는 학습(Learning)과 실천(Action)을 병행한 인력운영 개편 프로그램인 액션러닝의 운영결과를 설명하며, 30여개 중소기업이 기업별 환경에 맞게 직접 채용-평가-보상 등 일련의 인력운영 프로그램을 개편한 사례를 소개했다.
금년도 추진상황을 발표한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 “능력중심 인력운영으로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내년에는 노와 사, 전문가가 함께 인력운영을 개편하는 민간주도 확산에 초점을 둘 것이며, 특히 현장에서 무분별한 구조조정, 인력감축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지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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