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청와대가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10여 곳에 돈을 주라고 전경련에 요구한 정황이 확인됐다.

25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최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58)으로부터 “청와대가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10여 곳을 찍어 구체적으로 금액까지 못 박아서 지원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대비되는 ‘화이트리스트’를 청와대가 작성해 운용했다는 것으로 이 부회장은 특검에서 “청와대 요구를 거부하는 게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들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청와대 전직 관계자들로부터 “화이트리스트 단체 지원을 정무수석실이 주도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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