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 등 아시아 슈퍼리치 두배 증가 예상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전세계 슈퍼리치의 숫자가 2026년까지 4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슈퍼리치는 현재의 두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의 연간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3000만달러(약 340억원) 이상 자산을 가진 슈퍼리치는 43%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세계 인구 증가 속도를 훨씬 앞지르는 규모다.
특히 아시아 슈퍼리치는 2026년 8만8000명으로 거의 두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인도의 슈퍼리치는 각각 140%, 15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IT,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세로 인해 슈퍼리치 숫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베트남의 경우 현재 슈퍼리치의 숫자는 적지만 2026년까지 170% 늘어나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의 경우 슈퍼리치 숫자는 31% 늘어나 약 9만6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의 정치적 격동기 속에 ‘안전지대’로 꼽히는 캐나다는 슈퍼리치가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이트프랭크는 슈퍼리치들이 은행에 자산을 맡기기보다 해외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슈퍼리치들은 평균적으로 자산의 24%를 거주하고 있는 집을 제외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슈퍼리치의 약 3분의 1은 향후 2년 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외국인 투자자들로 인해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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