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최근 경기불황과 정치적 불안감까지 더해져 7분기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닐슨이 실시한 2016년도 4분기 세계 소비자 신뢰도 조사 결과, 세계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01을 기록하며 낙관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전 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한 43을 기록했다.
‘닐슨 세계 소비자 신뢰 및 지출 의향에 관한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63개국(현재 기준) 3만명 이상의 온라인 패널들을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전세계 소비자 신뢰도와 경제 전망, 주요 관심사 및 지출 의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여유 자금 지출 계획에 대한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의 2명 중 1명(49%)은 ‘저축’을 하겠다고 답변해,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려갈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 이외에는 ‘휴가(27%)’, ‘의류 구매(18%)’, ‘대출 상환(16%)’, ‘외부 여가 활동(16%)’ 등에 여유 자금을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환 기자/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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