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국이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건축 전시회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국가관 전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공식 개막한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은 본 전시인 ‘건축의 기본’과 ‘근대성의 흡수:1914-2014’라는 2개 주제와 65개 국가가 개별적으로 기획한 ‘국가관’ 등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6개월 동안 전시된다.
한국이 격년제로 시행되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술전과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국예술위원회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국은 아르세날레 카스텔로 공원에 있는 한국관에 총감독인 콜하스가 제안한 ‘근대성의 흡수:1914-2014’라는 주제에 따라 소설가이자 건축학도였던 이상의 소설 제목 오감도를 인용, ‘한반도의 오감도’라는 제목으로 29인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지난 100년간 이질화된 남북한 건축을 비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전시를 선보였다.
지난 199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해온 한국관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이념으로 남과 북이 분단된 이후 나타난 다양한 건축적 현상을 서울과 평양을 대비하며 한국전쟁 이후 삶의 재건, 이념에 따른 건축의 성격 변화, 군사분계선(DMZ) 등남북을 분단한 경계, 외국 건축가들이 본 북한의 유토피아적 관광 등 4개 주제로 나눠 그동안 달라진 남북 건축의 현실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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