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등을 주장하는 지지세력이 결집해 새누리당(가칭) 창당 대회를 5일 열었다.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약 5000명이 모였다.
새누리당은 탄기국 정광택 회장이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고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서석구 변호사 등이 창당준비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만 참석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불참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새누리당 창당을 축하한다”면서 “자유한국당 대선경선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새누리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거나, 그 후보를 지지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또 19대 대통령 선거에 당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에는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와 정미홍 더코칭 대표,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후보로 나섰다.
최근 강성 발언을 해온 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선 출마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지만, 새누리당 경선 흥행을 위해 출마 의사를밝혔다. 그는 “지금 유력 후보라는 자들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지를 낱낱이 밝히기 위해, 또 신당의 당위성과 앞으로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면 경선에 참여할 용의는 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월 중앙선관위에 ‘새누리당 창당 준비위원회’를 등록한 뒤 대구, 서울 경북, 강원 등 시·도당 창당 대회을 열었다. 강령 및 당헌의 채택 등 절차를 거치게 되면 정식 정당으로 인정된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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