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시설 폭격 주장을 20여년 동안 해왔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미국의 스텔스전투기, 핵잠수함 등의 전략 무기가 동원되는 가운데 나온 보도라 이목을 끌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99년부터 북한 핵시설 폭격 주장을 해왔다. 트럼프는 이 해 월스트리스트저널 오피니언란에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종식하지 않으면 북한을 폭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듬해 트럼프 대통령은 또 2000년 저서 ‘우리에게 걸맞는 미국’(The America We Deserve)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이 심약하다며 북핵 시설을 폭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에서 ‘북핵은 미국의 직접적인 위협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협상은 성과가 없을 것이다. 핵전쟁을 지지하지 않지만 협상이 실패하면 범법자들이 실제 위협이 되기 전 이들에 대한 정밀타격을 지지한다’라고도 적었다.

2003년에는 폭스뉴스, 2015년 CBS ‘60분’ 인터뷰에서도 북한 핵시설 폭격 주장을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강경하게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