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이 마지막이다. 삼수는 없다”며 19대 대통령에 선출되지 않았을 시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
문 후보는 11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2002년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패배 시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고 딱 잘라 말했다. 문 후보는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후보는 “당선된다면 물론 그걸로 끝이고, 만약 뜻을 이루지 못한다면 그것으로 정치를 끝낼 것”이라며 “내게 삼수는 없다. 그래서 더욱 절박한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웃으며 밝혔다.
국민의당은 문 후보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더 이상 국민을 겁박하지 말라”며 비판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후보가 언론인터뷰에서 19대 대통령에 선출되지 않았을 때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다”며 “문 후보는 도대체 정계은퇴를 몇 번씩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 4·13총선에서도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미련 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날 것이고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전략적 판단으로 한 발언이었다며 호남과 국민을 우롱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랬던 문 후보가 또다시 정계은퇴 운운하고 있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문 후보의 거짓말을 믿을 국민은 단 한사람도 없다. 문 후보는 더 이상 국민을 겁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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