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뉴질랜드에서 동성 결혼을 하는 커플들의 절반 가량이 외국인 방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이뤄진 동성 결혼이나 시민결합이 총 954건으로 이 가운데 뉴질랜드 거주자는 483건, 외국인 방문자는 471건이라고 3일 밝혔다.
피터 돌런 인구 통계담당관은 “이성 결혼의 경우 외국인 방문자가 11% 정도인데 반해 동성 결혼은 절반 가까이 된다”며 “동성 결혼을 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찾은 외국인 커플 중 호주에서 온 사람이 58%, 중국에서 온 사람이 17%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또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이루어진 이성 결혼이나 시민결합은 총 2만2242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뉴질랜드 거주자는 1만9752건, 해외 거주자는 2490건이었다.
이성과 동성을 합쳤을 때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이루어진 결혼은 2만3136건, 시민결합은 60건이었다.
시민결합은 결혼과 유사한 제도로 혼인관계에 준해 배우자로서 권리와 상속, 입양, 세제 등의 법적 이익이 전부 또는 일부가 보장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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