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9일 저녁 방송 3사의 공동출구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오자 문 후보의 생가가 있는 경남 거제시 명진리 남정마을 주민들은 “문재인”을 연호했다.
남정마을 주민 30여명과 더민주 거제지역위원회 변광용 위원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은 이날 출구조사 방송을 숨죽이고 기다리다 오후 8시 정각 조사 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거제 사람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등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주민들은 거제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2번째 대통령이 탄생하게 됐다며 “거제는 앞으로 많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 자리에는 문 후보와 함께 경희대를 다녔던 엄수훈(65·한의사)씨 등 지인들이 나와 기쁨을 나눴다. 거제시내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엄 씨는 문 후보와 경남중고, 경희대 동기로 하숙을 함께 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문 후보와 마찬가지로 나도 실향민”이라며 “아주 감격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엄 씨는 “문 후보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로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광용 더민주 거제지역위원장은 “거제시민과 국민 모두에 감사한다”며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남정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전국서 모인 취재진 등을 위해 국밥과떡 등을 준비했다.
주민 김모(83)씨는 “남정마을이 이번 기회에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며 “거제전체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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