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보수야당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12일 방명록에 작성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하태경 최고위원과 신성범 경남도당위원장 등과 함께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바른 보수로 보수를 재건하여 보수와 진보 두 날개로 날으는 균형되고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어 권양숙 여사와 비공개로 3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권 여사와 환담 후 이 대표는 “바른정당이 이야기하는 개혁보수 중에 안보를 접어놓고 보면 한 축인 경제부분이 특권과 반칙, 횡포 없는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노 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특권없는 세상, 반칙없는 세상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권 여사와 대화 내용으로 “노 전 대통령께서 못다 이룬 그런 세상은 진보만 가지고 이뤄지지 않고, 바른정당이 보수의 한축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권 여사님께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권 여사는 “꼭 그렇게 해달라. 진영정치보다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고 부탁하셨다”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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