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3분기 가이던스 시장 예상치↑…아이폰 벤더사 수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 애플의 호실적이 국내 아이폰 벤더(Vendor)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LG이노텍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8.36% 급등한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창구에는 다이와, CLSA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낸 데다가 3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국내 아이폰 벤더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2분기 실적으로 454억달러, 주당순이익(EPS) 1.67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고, EPS도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이는 매출 449억달러, EPS 1.57달러를 웃돈 성적이다.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4103만대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110만대에 부합했다.
아이패드 판매량은 1142만대로 이 기간 15% 늘었다. 서비스 매출도 2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시장 예상치(491억)를 웃도는 490억~520억달러를 제시했다”며 “이는 ‘아이폰8’ 출시 지연 우려를 완화하는 동시에 새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긍정적인 수요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의 호실적은 LG이노텍 등 국내 아이폰 벤더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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