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저서 ‘제국의 위안부’를 통해 논쟁을 불러일으킨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소녀상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위안부가 아이돌처럼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보수성향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 주관으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제적 해결방안과 한일관계 전망’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교수는 2013년 8월12일 출간한 ‘제국의 위안부’를 통해 위안부가 ‘매춘부’이자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다고 기술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박 교수는 “소녀상의 피상적인 소비양상에 대한 비판이 필요하다”라고 꼬집었다.
박 교수는 “현재 위안부 문제 자체에 대한 이해가 정확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한·일합의나 소녀상 문제 등 혼란이 많지만 근본적으로 위안부가 어떤 존재였는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만들어지지 않는 한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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