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외교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의 조속한 건설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베트남 다낭 푸라마 호텔에서 열린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 “APEC정신은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FTAAP 건설이 조속히 이뤄져야한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작년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아태자유무역지대에 관한 리마선언’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APEC 지역의 공동 번영에 대한 바람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APEC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 전 세계 교역의 45%를 점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경제시장으로, APEC이 가는 길이 세계 경제가 가는 길이 될 것”이라며 “APEC에서부터 모범적으로 자유무역을 확대하고 포용적 성장을 이뤄내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자유무역의 혜택이 골고루 나뉘어져야하며, 이를 위한 노력도 강화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통합과 자유무역 과정에서 피해 입는 분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자유무역의 혜택이 공평하게 나뉘어야 하며 자유무역으로 발생하는 실직 노동자를 위한 직업교육과 재취업 지원활동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더욱 중요한 것은 성장의 방법과 방향으로 세계는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에 직면했고 한국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역과 성장을 더욱 포용적으로 만드는데 각국 정부의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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