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바레인을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귀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공항 입국 후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2일 바레인 문화장관 초청으로 2박 4일간 바레인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레인에서는 바레인 현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왜 수많은 나라 중 바레인 일정을 택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음모론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바레인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세피난처 중 한 곳이라는 점은 이런 의혹을 더욱 부추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5일 오전 10시50분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출국 전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MB 측근은 지난 14일 “집권 5년 동안 노무현 정부에 대해 쌓아놓은 자료가 있다”며 반격을 시사했다.
이 측근은 JTBC와의 통화에서 “이제 6개월 정권 잡은 사람들(문재인 정부)이 MB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겠느냐, 5년 동안 정권 잡았던 우리 쪽이 노무현 정부에 대해 많이 알겠느냐”면서 “먼저 싸움을 걸지는 않겠지만 검찰이 무리수를 두면 (자료를) 꺼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바레인으로 출국 전 5시간 동안 참모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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