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검찰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해외공작금을 빼돌려 유용한 정황을 포착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9일 국정원 산하 연구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원 전 원장의 구치감을 압수수색해 관련 회계 자료와 개인 메모 등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이 돈을 퇴임 후 자리 마련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원씨가 국정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1년 말부터 2012년 초까지 국정원의 해외공작금 200만 달러를 미국 스탠퍼드대에 보내도록 했다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 전 원장이 현직으로 있을 때 국정원의 해외공작금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을 거쳐 스탠퍼드대의 한 연구센터로 보내고, 2013년 퇴임 이후 스탠퍼드대에 객원연구원으로 가려고 자리 마련을 위해 국정원 자금을 기부하게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원 전 원장이 2013년 국정원 댓글 수사로 출국금지되면서 미국행이 무산됐지만, 해당 자금은 그대로 스탠퍼드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원 전 원장을 불러 돈의 흐름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glfh2002@heraldcorp.com
![“다들 비슷한 것 만드는 시대…남들과 다른 독창성이 해답”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6/news-p.v1.20261002.759f7e60aee346d3b74330d8f01fc194_T1.jpg?type=h&h=240)
![“기술 발전으로 무뎌진 감각 ‘휴먼모드’로 다시 일깨워야”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6/news-p.v1.20261002.2b0f98642d9d4baea3b9d082b678ebfe_T1.jpg?type=h&h=240)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6/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