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록 공개와 2분기 기업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99포인트 (0.47%) 올라 1만6985.6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12포인트(0.46%) 상승한 1972.83을 기록했고, 전날 크게 떨어졌던 나스닥 종합지수도 27.57포인트(0.63%) 오른 4419.03으로 반등했다.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연준의 전망이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은 경기가 꾸준하게 개선되는 것을 전제로 오는 10월 FOMC 정례회의에서 현행 양적완화(QE) 조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초저금리 기조도 인플레이션 부담이 없는 한 상당 기간 이어가기로 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몰렸으나 관망심리가 우세해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0% 떨어진 6718.30으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6% 오른 9808.2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0% 상승한 4359.84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6% 오른 3205.30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증시에는 최근 하락을 이용한 저가 매수세가 몰렸으나 전체적으로는 관망세가 우세해 거래량이 부진했다.

종목별로는 유럽 2위 저가항공사인 이지제트는 향후 실적전망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3.3% 올랐고,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게말토NV는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 상향에 따라 3.1% 상승했다. 도이체방크(2.09%), 코메르츠방크(1.80%), 크레디 아그리콜레(0.52%) 등 금융주들이 대체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