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여름 극장가엔 유난히 많은 속편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건 옛말이다. 올해만 해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가 약 400만 명을 불러모으며 전편 ‘퍼스트 어벤져’(51만 명)의 7~8배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5위. 중국 관객 사로잡은 ‘분신사바2’=무려 10년 만의 속편이다. 2004년 개봉한 분신사바는 당시 100만 명 이상 관객몰이를 하며 공포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냈다. 후속편인 ‘분신사바2’는 중국에서 먼저 ‘필선2’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당시 개봉 첫 날 반나절 만에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까닭에, 국내 개봉 성적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봉은 7월 17일.
▶4위. 액션의 향연 ‘레이드2: 반격의 시작’=‘레이드2: 반격의 시작’은 전편 ‘레이드: 첫 번째 습격’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으로 중무장했다. 도시를 장악한 범죄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해 그들의 일원이 된 언더커버 경찰의 이야기를 담았다. 액션 마니아층이라면 솔깃할 하드코어 액션이 무려 2시간30분 동안 펼쳐진다. 개봉은 7월 9일.
▶3위. 돌아온 日 대표 공포영화 ‘주온: 끝의 시작’=‘주온’을 보지 않은 관객도 밀가루 칠한 얼굴의 아이 귀신 ‘토시오’의 비주얼엔 익숙하다. 2003년 ‘주온’은 일본에서만 5억 엔의 흥행 성적을 거뒀고, 국내에서도 110만 명을 동원해 당시 일본 공포영화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할리우드에서 ‘그루지’로 리메이크 되기도 한 이 인기 호러 시리즈가 15년 만에 3편 ‘주온: 끝의 시작’으로 돌아왔다. 7월 16일 개봉.
▶2위. 잘 만든 애니메이션의 귀환 ‘드래곤 길들이기2’=2010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는 인간과 드래곤의 공존 과정을 유쾌하고 아름답게 그려내 26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청년으로 성장한 바이킹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모험을 그린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선 강렬한 악당 캐릭터도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7월 23일 개봉.
▶1위. 고전 뛰어넘는 프리퀄 시리즈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혹성탈출’은 1968년에 탄생해 5편까지 제작된 인기 시리즈다. 40여년 만에 프리퀄(시리즈 이전 이야기)로 돌아온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4억8000만 달러(4860억 원) 수익을 거두며 흥행했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무장, 전편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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