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아무 의미 없어, 순간의 불찰 양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른바 ‘초성욕설문자’에 대해 사과했다.
김 의원은 5일 “지난 연말 전안법 통과와 본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매일 수백 건씩 받으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당초 전안법은 12월 국회 회기 중 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백 개에 달하는 문자폭탄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거의 같은 내용의 문자를 24시간 내내 여러 날 받다보니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고 스트레스를 받았고, 혹시 사람이 아닌 기계에 의한 스팸 대량발송이거나 발신전용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자음으로만 구성된 문자로 몇 번 회신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ㅁㅊㅅㄲ’ ‘ㅅㄱㅂㅊ’ 이라고 보낸 문자를 보낸 데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순간의 불찰이었다. 수신한 분에게 양해를 구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 의원에게서 “ㅁㅊㅅㄲ”라는 문자를 받은 시민은 전화번호를 등록,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통해 김종석 의원 본인이 보냈음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시민을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는 다른 시민의 문자에 “ㅅㄱㅂㅊ”라고 답장을 보냈다.
김 의원은 1955년생으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에 선출됐다. 또한 그는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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