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팝 아티스트 낸시랭(41)의 남편 전준주(38ㆍ예명 왕첸첸)씨가 10억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씨가 도자기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줘야 할 돈을 주지 않았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지난해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전씨는 2015년 김모씨로부터 300여점이 넘는 도자기를 10억원 상당에 매수하기로 해 놓고 물건을 가져간 뒤 대금은 지불하지 않아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연 기자회견에서 전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잘잘못은 사법기관에서 밝혀질 부분”이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고 오해가 불거지지 않게 대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씨는 또 다른 사건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사기횡령 등 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7일 낸시랭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하며 세간에 알려진 전씨는 2011년 고(故) 장자연의 편지를 조작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 편지와 장씨의 필체를 대조한 결과 문건은 장씨의 친필이 아닌, 망상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전씨의 필적이라는 결론을 낸 바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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