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모습을 드러낸 사람 머리를 한 새 인면조(人面鳥)가 10일 주요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송승환 올림픽 개ㆍ폐회식 총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면조를 두고 “고구려 벽화 고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며 “평화를 다 같이 즐기는 우리나라의 옛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면조는 여러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평안남도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는 덕흥리 고분이다. 1976년 발견된 이 고분은 두 개의 방이 연결돼 있고, 무담 주인공인 유주 자사에게 베례하러 온 13군 태수 모습이 표현돼 있다.
덕흥리 고분의 인면조는 앞방 천장고임 서쪽에 선인, 옥녀(玉女)와 함께 그려졌다. 인면조에는 ‘천추’(天秋)나 ‘만세’(萬歲)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모두 천년만년 살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있다.
인면조는 또 다른 고구려 벽화 고분인 평안남도 순천의 벽화지신총과 중국 지린성 지안의 무용총, 삼실총에도 그려져 있다.
한 전문가는 “사람 머리 새에 부여된 관념은 장생불사(長生不死)를 중심으로 한 신선신앙과 불가분의 관계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사진이 없었다면 서도호의 집도 없었다”…AI시대의 디자인은?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4/news-p.v1.20261002.0ffbb86d3e9e46a58a4b86f42aba2be4_T1.jpg?type=h&h=240)
![“오토바이보다 느려도 볼트에 열광”…AI 시대, ‘인간의 노력’ 가치 커진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3/news-p.v1.20261002.e1f12514a5e946e0a336430f2fab6c95_T1.jpg?type=h&h=240)
![윤경식 “AI가 지식 다 가진 시대…비워야 창의력 들어선다” [헤럴드디자인라운지 2026]](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31b39d45dcbb4a0085513b0578901f2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