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올해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정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8강에서 페더러에게 0-2(5-7 1-6)로 졌다.
그러나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시작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1월 초 세계 랭킹 62위였던 정현은 호주오픈 4강에 들면서 순위를 단숨에 29위까지 끌어올렸고, 1월 ASB 클래식부터 최근 5개 대회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바탕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 23위까지 오르게 됐다.
메이저 대회 4강의 여세를 몰아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도 개인 최고 성적인 8강에 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대회 전까지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였던 니시코리 게이(25위·일본)를 제치고 ‘아시안 톱 랭커’를 예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였던 이형택의 36위를 넘어선 것은 이미 2개월 전이다.
2018시즌이 개막한 지 이제 채 3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정현이 올해 벌어들인 상금은 벌써 94만 5천741 달러(약 10억1천만원)나 된다.
한편 정현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에 출전한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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