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정부가 여성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4월 27일까지 고용 사업장 504곳을 대상으로 여성 근로자 성폭력 집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일 발표된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ㆍ성폭력 근절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합동점검은 지방노동관서의 근로감독관과 고용허가제 담당자가 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점검 대상 중 농축산ㆍ어업 분야 사업장 비율은 약 70%, 여성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장의 비율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용부는 이번 실태 점검에서 통역원이 동행해 여성 외국인노동자와 면담을 진행하면서 근무 실태와 고충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법에 따라 엄정조치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이번 합동점검을 포함해 연말까지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장 2500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환 국제협력관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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