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봄, 호수, 그리고 벚꽃’ 주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벚꽃을 보며 호숫가를 걷고, 다채로운 공연도 볼 수 있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막이 오른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잠실동 석촌호수에서 벚꽃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봄이 오면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 2.54㎞ 길 위에는 왕벚나무 1000그루가 분홍 자태를 뽐낸다. 지난해 축제에는 모두 870만명이 호숫가를 거닐었다. 구는 지난해 인기에 힙입어 올해에는 ‘그해 봄, 호수, 그리고 벚꽃’이란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가 열리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는 서호 수변무대에서 콘서트, 전통예술공연 등이 열린다. 9~13일에는 동호 중앙무대에서 청년 예술가의 무대가 준비된다. 동호 중앙무대는 축제 첫 날부터 매일 오후 7시 봄날의 설렘을 담은 영화상영이 이뤄진다.
이 밖에 6일 벚꽃 가요제, 7일 서화대전, 8일 시 콘서트 등 프로그램과 ‘벚꽃 포토존’ 등이 방문객을 기다릴 예정이다. 곳곳에서 수공예 아트마켓, 캘리그라피, 벚꽃 캔들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구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안전요원 821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송파경찰서와 함께 이동파출소도 운영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벚꽃을 보면 황홀한 느낌이 들 것”이라며 “따뜻한 봄을 알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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