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격차 큰곳 불가리아, 리투아니아뿐
[헤럴드경제]유럽연합(EU) 상위 20%의 평균소득이 하위 20% 평균소득의 5배를 넘는 등 소득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으로 EU 전체 상위 20%의 평균소득은 하위 20%의 평균소득의 5.2배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의 4.9배, 2012년의 5.0배보다 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
2016년 기준으로 소득 격차가 가장 작은 나라는 체코로 3.5배였으며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핀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등도 격차가 4배에 미치지 않았다.
반면에 소득 격차가 큰 나라는 불가리아(8.2배, 2017년 기준)를 비롯해 리투아니아(7.1배), 루마니아(7.0, 2017년 기준), 스페인ㆍ그리스(각 6.6배), 라트비아ㆍ이탈리아(각 6.3배) 등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지난 2016년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7.06배였다. 이를 기준으로 따져보면 EU 회원국 가운데 한국보다 상위 20%와 하위 20%간 소득격차가 큰 나라는 불가리아와 리투아니아 2개국 정도다.
한편, 라트비아의 경우 지난 2008년 상위 20%와 하위 20%간 소득 격차가 7.3배였으나 2016년엔 6.3배로 줄었고, 영국(5.6배→5.1배), 벨기에(4.1배→3.8배), 폴란드(5.1배→4.8배)도 감소했다.
반면에 불가리아는 2008년 6.5배에서 2017년엔 8.2배로 늘었고, 스페인(5.6배→6.6배)과 리투아니아(6.1배→7.1배)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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