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진우 기자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주 기자는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 스캔들 사건에 개입해 이 당선인 입장에서 스캔들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소설가 공지영씨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을 주 기자가 ‘겨우 막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재점화했다. 이후 공씨는 “주 기자가 (관련 문제에) 직접 말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안 의원은 20일 방송된 KBS 1TV ‘사사건건’에서 ‘주 기자가 (관련 의혹에 대해) 공개하는 건 맞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주 기자에게 ‘진실을 이야기하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주 기자가 ‘진실이 무엇인지 나는 모른다’고 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앵커가 ‘공 작가가 (주 기자에게) 들은 이야기가 사실이냐’고 묻자 안 의원은 “(주 기자가) 긴 말을 안 하고 있다”며 “공씨나 주 기자 모두 사회적인 책무감이 굉장히 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에서 두 사람의 어떤 오해가 있으면 오해를 풀고, 국민이 원하고 궁금한 그런 이야기를 조만간 적절한 시점에 내놓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공씨와 주 기자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안 의원은 ‘청와대나 민주당 입장에선 이 당선인의 논란은 사실 ’강 건너 불구경‘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청와대가 특정 정치인에 개입하는 것은 정치공학적 상상력이다”라며 “민주당에선 이 당선인에 대한 공격은 있었으나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은 이 당선인의 몫이라 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하지 않냐. 신뢰를 잃으면 정치를 할 수 없다. 이 지사가 헤쳐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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