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 -금강산관광 재개 논의 여부 주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년만에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1일 “정부는 오는 3일 고(故)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현 회장 등 현대그룹의 금강산 방북을 오늘 승인했다”며 “방북인원은 현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등 15명”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어 “이번 행사는 연례적 추모행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정 전 회장 15주기 추모행사를 북한 금강산에서 열기 위해 지난달 초 통일부에 북한주민 접촉 신청을 하고 이후 북한과 협의를 진행했다.
현대 측은 이후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방문동의서를 받아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접수했다.
현대그룹은 2003년 8월4일 정 전 회장 별세 이후 매년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열었으나 2016년에는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방북신청을 하지 않았고, 작년에는 북한이 방북요청을 거부하면서 행사를 열지 못했다
현 회장의 금강산 방문으로 북한 고위인사들과의 자연스러운 접촉이 예상돼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천해성 통일부차관은 1일 금강산을 방문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시설 개보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천 차관은 이날 오후 1시 동해선 육로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한 뒤 오후 4시께 돌아올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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