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사율 높은 송아지 호흡기질병·설사병 잡아내…일본 목장 50만弗 선계약 가축헬스케어 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세계 최초로 ‘송아지용 경구투여 바이오캡슐’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송아지 관리를 위한 경구투여용 바이오캡슐 및 이를 포함하는 질병관리 시스템’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송아지용 바이오캡슐은 유라이크코리아가 이미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성우(成牛) 전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됐다.
라이브케어는 축우의 입 안으로 투여하는 바이오캡슐로, 가축의 위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을 측정해 어플리케이션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수집된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헬스케어 통합솔루션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를 통해 축적한 약 800만건의 축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송아지 전용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송아지는 면역체계가 확립되기 전 질병으로 인한 조기폐사율이 높다. 한우 송아지 폐사율은 13.2%에 달하며, 생후 2주경 폐사율이 17.2%로 가장 높은 편이다. 주로 소화기질병, 호흡기 질병에 의한 것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일본의 한 농장과 송아지 바이오캡슐 수출계약을 체결, 50만달러어치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축우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약 2억두 이상의 성우 시장이 조성돼 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사진>는 “국내에도 90만두의 송아지가 매년 태어난다. 송아지가 폐사하면 농가가 큰 손해를 보는 만큼 송아지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10월부터 국내와 해외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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