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이 이슬람국가(IS)를 선언한 이라크ㆍ시리아 이슬람 국가(ISIS)의 공격으로 고립된 피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량의 구호품을 추가로 투하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특수부대인 육군공수특전단(SAS) 등을 급파, 이라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에 고립된 피란민 수천명에게 구호식량 2만8224개와 물 1522갤런을 추가로 투하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군 수송기 3대가 구호품을 투하했고 F/A-18 전투기가 이를 호위했다. F/A-18 전투기는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항공모함 조지HW 부시호에서 출동했다.
전날인 7일에도 미국은 구호식량 8000개, 수천갤런의 물을 난민들에게 보급했다.
현재까지 미국이 군 수송기를 통해 투하한 구호식량은 모두 3만6224개, 물은 6822갤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자르산에는 이라크 북부의 소수종파 야지디족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니파 무장세력의 살해 위협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했다.
한편 이날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영국이 SAS와 해병특전대(SBS) 소속 특수부대원들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특수부대의 규모, 활동지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임무는 이라크 난민 소재 파악, IS 지도부 제거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데일리미러는 영국 국제개발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영국이 난민 구조에 800만파운드(139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도 이와 관련해 미국의 난민 구조 활동을 지원하려고 영국도 앞으로 며칠 내에 공군기를 이용한 공중 보급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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