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김부선 씨가 28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방문해 이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취재진과 만난 김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이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지사는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저희 모녀는 승리할 것”이라며 “만약 승소한다면 저보다 더 불행한 미혼모들을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사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진실을 국민에게 알린다면 변호사 동의 없이도 용서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김씨는 다음 달 4일 검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씨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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