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8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평양 발언’에 대해 “상사한테 보고하듯 이야기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이 대표가 북에 가서 보안법 폐지 언급했는데 지도자 소신일수 있지만 소신도 때와 장소 가려서 말해야 옳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평양을 찾아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정권을 절대로 안 뺏기게 방어하겠다”고 말하는가하면, “평화체제가 되려면 국가보안법에 등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핵무장과 노동당이 없어야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하고 평화다운 평화를 기대하지 않겠느냐”며 “야당의 의구심도 있으니 그 부분 적극 노력해달라고 말하지 못하나”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이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이 방북 후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것에 대해선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하면서도 “다만 방북 마친 다음에도 구체적 비핵화 조치 실무회담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는데 그러면 비핵화 관련 진전된 합의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닌가하는 우려 있다”고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또 정부가 북핵에 대해 신고 검증 뒤로 미뤄도 된다는 주장 나오는데 이거야 말로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잊지 말것은 북한의 도발은 중단됐지만 북핵능력은 건재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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