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환경재단, KB국민은행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 5곳 운동장에 ‘미세먼지 신호등’<사진>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매해 강해지는 미세먼지 대책 중 하나로, KB국민은행이 기부한 5000만원이 설치비로 쓰인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 정보를 신호등 색깔로 쉽게 알려준다. 대기오염 상황별로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4단계 색깔로 표시된다.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에서 받는 실시간 정보가 기반이다.
구는 앞서 설치 학교를 뽑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 23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초, 당서초, 영신초 등 학교 5곳을 우선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가 등하교시 대기오염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과 야외활동 자제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 공기청정기 지원,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등 방식으로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할 방침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도 미세먼지 신호등을 확대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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