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이라크 반정부 무장세력을 도왔던 17명의 남성들에게 최대 26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이슬람국가(IS) 등 이라크 내 무장단체에 자금지원을 하고 싸울 방법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인 사우디통신(SPA)에 따르면 이들은 적게는 2년 6개월부터 많게는 26년형까지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국민이 시리아와 이라크 내 이슬람주의 반란군에 가담하는 것을 우려해 반군의 이데올로기를 지지하거나 자금을 지원하는 것, 싸우러 여행을 떠나는 것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17명은 극단주의 이데올로기를 따르면서 대신 왕정에는 불복종했고, 이라크내 싸움을 계획한 혐의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가와 반하는 대중적 의견을 내세우면서 사회구성원들을 잘못된 길로 끌어들여 시리아와 이라크로 떠나려했던 혐의도 받았다.

이들 중 한 명은 세네갈 출신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사람들의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디 정부는 IS의 위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자국민 일부가 여기에 참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우디는 2003년부터 보안을 위협하는 인물들을 수천명 구금하고 있으며 수백 명이 감옥에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